자외선과 눈 건강 (3년 전에 산 선글라스 쓰면 안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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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외선이 눈에 미치는 건강 문제

ㄱ. 백내장

ㄴ. 황반변성

ㄷ. 안구건조증

2. 건강한 눈을 위한 선글라스 선택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ㄱ. 자외선 차단 기능

ㄴ. 렌즈 색상 선택

3. 흐린 날에도 선글라스 착용?

4. 눈과 자외선

5. 선글라스의 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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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과 눈 건강

 

1. 자외선이 눈에 미치는 건강 문제

햇살이 뜨거워지는 지금, 자외선(UV)은 눈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UVA와 UVB로 나뉘며, 두 가지 모두 눈에 유해합니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다양한 안과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백내장 : 자외선 노출로 인한 대표적인 눈 질환 중의 하나는 백내장입니다. 수정체가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활성산소가 발생하여 수정체 변성이 유발되고, 이는 백내장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백내장은 시야가 흐려지고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심해지면 치료를 위해서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황반변성 : 자외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또 다른 심각한 안과 질환입니다. 황반은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부위로, 시력의 중심을 담당합니다. 자외선이나 푸른빛처럼 파장이 짧은 광선은 황반에 악영향을 미치며, 황반변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은 시야의 중심부가 흐려지거나 왜곡되어 보이는 증상을 나타냅니다.

3) 안구건조증 : 현대인들 대부분이 앓고 있는 안구건조증 또한 자외선과 깊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눈의 표면이 손상되어 눈물이 적절하게 분비되지 않거나, 눈물이 빠르게 증발하여 눈이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눈의 피로감, 따가움, 이물감 등의 증상을 유발하여 생활에 불편을 주기도 합니다.

 

 

2.  건강한 눈을 위한 선글라스 선택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선택할 때는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1) 자외선 차단 기능

선글라스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외선 차단 기능입니다. 이때,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선글라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외선 차단율이 100%에 가까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렌즈 색상은 자외선 차단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므로, 차단 기능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렌즈 색상 선택

렌즈 색상은 사용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각 색상은 특정한 상황에서 더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 파란색 렌즈 : 블루 스크린 차단 기능이 있는 파란색 렌즈는 디지털 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현대인에게 유용합니다. 가시광선이나 청색광을 효과적으로 필터링하여 눈의 피로를 줄여줍니다.

- 녹색 렌즈 :  시각적 명료성을 향상하고, 눈의 피로를 주므로 골프나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 황색 렌즈 :  색상의 대비를 강화하여 흐린 날씨나 야간 운전에 적합합니다. 야간 활동 시 시야를 더욱 명확하게 해 줍니다.

- 블랙 렌즈 : 일반적인 블랙 렌즈는 대다수의 색상을 자연 그대로 보여주어 일상생활이나 운전, 스포츠 등 다양한 활동에 적합합니다.

- 갈색 렌즈 : 밝은 환경에서 시야를 명확하게 하고, 눈의 피로를 줄여줍니다. 백내장 수술 후에도 유용합니다.

 

3. 흐린 날에도 선글라스 착용??

흐린 날에도 자외선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름이 낀 날에는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오히려 자외선이 구름의 물방울과 만나 여러 갈래로 퍼지거나 반사되어 자외선 강도가 오히려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날씨와 상관없이 외출할 때는 항상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야 합니다.

 

4. 눈(Snow)과 자외선

눈은 자외선 반사를 증폭시키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겨울철에도 자외선으로 인한 눈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흰 눈은 자외선을 약 80% 반사시키므로, 눈에 반사된 자외선은 맑은 날 햇빛에 비해 더 강력하게 눈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눈부심이 심해지고, 설맹증(눈에 반사된 자외선에 의한 일시적인 시력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설맹증은 주로 스키, 스노보드, 등산 등 겨울 스포츠 활동 중에 발생하며, 눈이 아프거나 따갑고,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을 동반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야외 활동 시에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선글라스 수명

선글라스도 소모품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선글라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외선 차단 기능이 점차 미비해질 수 있습니다. 보통 2년 정도 사용 후에는 렌즈의 변형이 시작될 수 있으며, 5년이 지나면 자외선 차단 기능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가까운 안경점에서 자외선 투과율을 측정하여 교체 시기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눈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선글라스를 선택하여 눈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선글라스를 선택하고 꾸준히 착용하여 건강한 눈을 유지하세요.